카카오T 개인정보 유출 논란인 이유

출처:연합뉴스

카카오T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T 개인정보 논란 이유

카카오는 많은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출시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제3자인 기업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항목에 강압적으로 동의를 유도하고 있어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카카오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현대차와 강남 지역에 자율주행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진행중인 사업과 상관없이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강압적인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일종의 마케팅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고객 1500명의 개인정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때문에 카카오모빌리티의 강제 개인정보 수집건에 대해 의심을 갖는 이용자가 많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려면 제3자 제공 동의 항목은 필수 조건입니다. 이 점은 카카오가 개인정보를 보유하게 되면 제3자인 현대자동차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으로 꼽히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2곳에 개인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카카오T 개인정보 사태

한 업계 전문가는 자사 서비스 개발 차원에서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면 보유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개인정보는 어떤 사유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지 명확히 명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사용자들에게 어떤 이유에서 추가 동의를 받는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차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위해 협업 중이며 직원을 대상으로만 서비스를 진행중이고 아직 정식으로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강제적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를 받는다면, 이용자들에게는 플랫폼의 갑질로 비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테스트가 완료되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측은 서비스 카카오 T 앱 내 택시 서비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정보는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에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